bhc치킨, 말레이시아 1호점 오픈… 동남아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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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이 말레이시아에 첫 거점을 마련하며 본격적인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bhc치킨은 지난 1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몽키아라 지역 내 쇼핑 센터인 리테일 파크에 현지 1호 매장인 'BHC 치킨 말레이시아'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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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외 마스터 프랜차이즈 매장
23년 상반기엔 싱가포르도 진출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bhc치킨이 말레이시아에 첫 거점을 마련하며 본격적인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bhc치킨은 지난 1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몽키아라 지역 내 쇼핑 센터인 리테일 파크에 현지 1호 매장인 ‘BHC 치킨 말레이시아’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현지 F&B(식음료) 전문 기업인 데일리 에디블에서 운영을 맡았다. bhc치킨의 첫 해외 마스터 프랜차이즈 매장인 셈이다.
오픈을 기념해 당일 bhc 해외사업팀 임원을 비롯한 본사 직원과 필립 양 에디블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오픈식이 개최됐다.
말레이시아 1호점이 입점한 ‘몽키아라’는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 북서쪽에 위치한 지역이다. 고급 주택 단지, 대형 쇼핑몰, 국제 학교, 편의 시설 등이 자리한 대표 신도시로 한인 거주자가 밀집해 이번 1호점에 대한 관심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몽키아라 중심지에 있는 ‘리테일 파크’는 지하 2층과 지상 3층으로 구성된 대형 쇼핑몰이다. 한인 마트를 비롯해 식당, 디저트 가게, 카페 등 각종 식음료 매장이 대거 입점돼 하루 평균 유동 인구가 풍부하다.
bhc치킨의 말레이시아 1호점은 38평에 62석 규모인 비어존 매장으로, 리테일 파크 지상 2층에 문을 열었다. 노란색을 메인 컬러로 내부를 장식해 bhc치킨 브랜드 가치인 ‘희망, 행복, 즐거움’을 전하고자 했으며 우드 소재를 활용한 테이블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한 점이 돋보인다.
제공 메뉴는 bhc치킨의 대표 메뉴인 ‘뿌링클’, ‘골드킹’, ‘맛초킹’ 등이며 현지 반응을 고려해 특화 메뉴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bhc그룹 관계자는 “한인을 비롯한 지역 주민, 외국인들의 주목도가 높은 중심 상권에 말레이시아 1호점을 오픈해 향후 추이가 기대된다”며 “그간 해외 직영 매장과 다수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결집해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해외 시장에 bhc치킨의 차별화 된 맛을 널리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hc치킨은 지난 2018년 홍콩에 직영점인 ‘몽콕점’을 오픈하며 성공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말레이시아 매장 출점 이후 2023년 상반기에는 싱가포르 1호점 오픈을 준비 중이며 내년부터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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