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주한 남아공 대사와 현지 사업 확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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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001440)은 지난 1일 주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가 대한전선 본사가 있는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를 방문해 남아공에서의 사업 확장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리엔 제나니 N. 들라미니 주한 남아공 대사, 시마 사르다 주한 남아공대사관 경제참사관과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김민성 호반산업 전무 등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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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생산법인 엠텍 투자 계획 등 논의 벌여
“남아공 전력망 수요 확대 예상…경쟁력 키울 것”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한전선(001440)은 지난 1일 주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가 대한전선 본사가 있는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를 방문해 남아공에서의 사업 확장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리엔 제나니 N. 들라미니 주한 남아공 대사, 시마 사르다 주한 남아공대사관 경제참사관과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김민성 호반산업 전무 등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회담은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으며, 대한전선의 남아공 생산법인인 엠텍(M-TEC)의 설비 투자 계획과 이를 통한 호반그룹의 사업 확장 기회·방안 등이 주로 논의됐다.
앞서 엠텍은 지난달 11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케이블 생산 설비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남아공 지중 전력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는 MV/LV(중저압) 케이블 생산 설비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들라미니 주한 남아공 대사는 “엠텍에 대한 추가 투자를 통해 남아공 현지의 기술력과 설비 역량을 강화하는 데 감사를 표한다”며 “정부가 에너지·전력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대한전선과 호반그룹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지난 7월 25일 대국민 특별 담화를 통해 에너지 위기에 대한 대대적인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엔 국영 전력회사인 에스콤(Eskom)의 기능을 높이는 동시에 민영 발전을 늘리고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어 전력망에 대한 꾸준한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은 “남아공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한국의 교역 상대국으로, 대한전선이 아프리카 진출을 위해 2000년대 초부터 중요하게 생각해 온 국가”라며 “엠텍에 대한 신규 투자와 추가적인 사업 기회 모색을 통해 남아공의 전력 공급 안정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아프리카 현지에서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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