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尹대통령, 사흘 연속 애도…서울광장 다시 찾았다

김보선 2022. 11. 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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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사흘째 조문 일정에 나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윤 대통령은 2일 오전 서울시청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참배했다.

윤 대통령은 묵념이 끝난 뒤 국화가 놓인 단을 돌아보면서 그 위에 놓인 희생자들의 사진과 그들에게 보내는 편지와 메시지 등을 읽어봤다.

윤 대통령이 서울시청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은 것은 지난달 31일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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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김건희 여사와 찾은 서울시청 합동분향소…1일 녹사평역·이태원역 조문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11.02.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사흘째 조문 일정에 나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윤 대통령은 2일 오전 서울시청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참배했다. 김대기 비서실장, 김용현 경호처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이재명 부대변인 등이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에 검은색 넥타이 차림으로 오전 8시 56분쯤 분향소에 도착했고, 대통령실 참모들이 뒤따라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분향소 왼쪽의 검은색 단에서 흰색 장갑을 건네받아 끼고 헌화용 국화꽃을 들고 분향소로 들어가 헌화한 뒤 분향했다. 이후 잠시 국화가 놓인 단을 바라보다가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나 참모들과 함께 묵념했다. 대통령실 참모진 7명이 윤 대통령 뒤에 도열했다.

윤 대통령은 묵념이 끝난 뒤 국화가 놓인 단을 돌아보면서 그 위에 놓인 희생자들의 사진과 그들에게 보내는 편지와 메시지 등을 읽어봤다.

이날 조문록 작성은 하지 않고 8시 58분쯤 분향소를 빠져 나갔다.

윤 대통령이 서울시청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은 것은 지난달 31일 이후 두 번째다. 당시는 합동분향소가 공식 개방되기 직전 방문으로 김건희 여사가 동행했다. 전날(1일)엔 국무위원들과 함께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 한 블록 떨어진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추모 공간도 찾아 조문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31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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