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팬서' 故 채드윅 보스만 아내 "자녀 無, 유산은.."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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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 채드윅 보스만의 아내 레드워드 보스만이 남편의 삶과 유산에 대해 밝혔다.
레드워드 보스만은 채드윅 보스만의 대장암 투병에 대해서는 "2016년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았고, 2020년 사망 당시에는 4기까지 진행됐다. 건강 문제를 비공개로 유지하기 위해 조심했다"며 "어려운 시기에 우리를 도와준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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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드윅 보스만은 2020년 4년 간의 대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43세. 아내 레드워드 보스만은 1일(현지시간)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2년"에 대해 밝혔다.
레드워드 보스만은 채드윅 보스만이 2014년 영화 '제임스 브라운' 촬영한 이후 할리우드 볼에서 열린 제임스 브라운 추모 콘서트에서 처음 만나게 됐다. 레드워드 보스만은 "나는 그에게 꽤 빨리 반했다. 그를 정말 믿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그는 내가 만난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똑똑하고, 사려 깊고, 진실한 사람"이라고 말해다.
이어 "내가 그렇게 운이 좋았다는 것 믿기지 않는다. 나는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됐고, 그 사람도 나를 사랑했다"며 "상실의 고통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그와 이 아름다운 관계를 이어갈 수 있다. 그는 결코 나를 떠나지 않는다"고 변함없는 애정을 표현했다.
레드워드 보스만은 채드윅 보스만의 대장암 투병에 대해서는 "2016년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았고, 2020년 사망 당시에는 4기까지 진행됐다. 건강 문제를 비공개로 유지하기 위해 조심했다"며 "어려운 시기에 우리를 도와준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채드윅 보스만은 2018년 개봉한 '블랙 팬서'를 통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박스오피스에서 13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으며 2019년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를 포함해 7개의 후보에 올랐으며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최초의 아카데미 수상 작품이다.
레드워드 보스만은 "'블랙 팬서'가 개봉한 후 하룻밤 사이에 세계적인 슈퍼스타가 됐다"며 "'블랙 팬서'의 가족들이 항상 저와 남편을 지지하고, 사랑해줬다. 그는 항상 그리고 영원히 그 왕국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오는 11월 개봉하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레드워드 보스만은 채드윅 보스만 사망 이후 재단 설립에 관해 나눈 대화를 기억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에게는 아이가 없다. 그의 유산은 '예술'을 위해 사용될 것이며 그의 모교인 하워드 대학교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며 "재단 설립은 초기 단계"라고 밝혔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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