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의정비 3.3% 인상… 심의위 3978만원 결정

당진시청 전경. /뉴스1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당진시의회 내년도 의정비가 3.3% 인상된 3978만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2일 시에 따르면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주민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지난 31일 열린 제3차 심의회에서 시의원에게 지급되는 의정비 중 의정활동비는 동결하고 월정수당을 5% 인상해 연간 3.3% 인상을 최종 결정했다.

또 2024~2026년 월정수당은 매년 공무원 보수 인상률을 적용해 인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내년도 의정활동비는 올해와 동일한 1320만원, 월정수당은 연간 126만원이 증액된 2658만원으로, 내년에 시의원이 받게 되는 연간 의정비는 3978만원이 된다.

이번 당진시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은 당진시장과 당진시의회 의장에게 통보되며 향후 당진시의회의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내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19∼24일 당진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는 의정비 3.3% 인상에 대해 ‘적정하다’는 응답이 56.6%, ‘높다’ 35.8%, ‘낮다’ 7.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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