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어린이박물관, ‘업사이클 포레스트’ 개최

2022. 11. 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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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문성진)은 오는 4일 신규 틈새전시 '업사이클 포레스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 지구적 이슈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과 방법을 소개하고 일상 속 실천 방안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는 업사이클링 가구 디자이너인 1S1T 강영민 작가가 참여해 신작 '플라스틱 정글'(2022)을 설치해 전시 공간에 예술성을 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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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문성진)은 오는 4일 신규 틈새전시 ‘업사이클 포레스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 지구적 이슈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과 방법을 소개하고 일상 속 실천 방안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업사이클링(새활용)’과 ‘도시 숲’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탄소 저감’이나 ‘지속 가능한 환경 구축’이라는 인류의 당면과제에 쉽고 직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번 전시에는 업사이클링 가구 디자이너인 1S1T 강영민 작가가 참여해 신작 ‘플라스틱 정글’(2022)을 설치해 전시 공간에 예술성을 더하였다. 1S1T 강영민 작가는 공장에서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을 재료로 사용하여 마치 천을 늘어놓은 듯, 때로는 치약을 짜놓은 듯한 독특한 형태감과 화려한 컬러의 가구, 오브제를 제작한다. 작품 플라스틱 정글은 폐플라스틱을 활용하여 박물관의 비어있는 공간을 찾아 ‘도심 속 정글’을 테마로 연출, 도시 공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미래형 도시 정원을 표현하였다.

업사이클 포레스트’는 2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도시숲’ 공간에는 수직정원과 공중정원, 그리고 어린이들이 체험과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로 이루어져 있다. 건물 벽, 천장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식물을 키우고 숲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보여주는 ‘도시숲’ 공간에서는 어린이들이 작가가 만든 의자에 앉아 나뭇잎 모양의 활동지에 각자의 나뭇잎을 상상해서 그려보고 스스로 수직정원을 채워나가는 활동을 할 수 있다.

온실 형태를 모티브로 한 구조물을 세워 게임 방식의 ‘업사이클링 마을’도 운영한다.

전시기간 동안 1S1T 강영민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을 비롯해 기후변화, 탄소저감 등과 관련한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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