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이태원 참사로 잃은 지인 추모 "땅 꺼져라 한숨만…편히 잠들길"

조은애 기자 2022. 11. 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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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이태원 참사로 지인을 잃은 먹먹한 심경을 드러냈다.

옥주현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심하게 고된 촬영 중에도 늘 햇살처럼 맑게 웃던 OO, 졸작 마치고 다시 돌아오겠다던 OO와의 시간, 대화가 선명해질수록 감각과 감정이 어찌할 바를 모른 채로 점점 더 요동치고 종일 땅이 꺼져라 한숨만 파게 되더라. 인생 참 덧없다"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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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DB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이태원 참사로 지인을 잃은 먹먹한 심경을 드러냈다.

옥주현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심하게 고된 촬영 중에도 늘 햇살처럼 맑게 웃던 OO, 졸작 마치고 다시 돌아오겠다던 OO와의 시간, 대화가 선명해질수록 감각과 감정이 어찌할 바를 모른 채로 점점 더 요동치고 종일 땅이 꺼져라 한숨만 파게 되더라. 인생 참 덧없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촬영장에서 인사 나누셨던 분들, 기도 부탁드린다. 편안히 잠들 수 있도록, 그리고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서"라며 "나도 너를 정말 정말 좋아했다. 고맙다 많이 고맙다. RIP Pray for Itaewon"이라고 애도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정부는 오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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