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 '대니'와 내년에도 같이 못 할 수도"...외신 보도

김용우 2022. 11. 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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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카일 사카마키.
이블 지니어스(EG) '대니' 카일 사카마키가 내년 시즌에도 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닷e스포츠, 게임 하우스 등 복수의 외신은 2일(한국 시각) EG가 2023시즌 일부 아니면 전체 '대니'와 함께 하지 않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EG가 새로운 원거리 딜러를 찾고 있으며 미스핏츠 게이밍 '네온' 마투시 야쿱치크, 프나틱 '업셋' 엘리아스 립 뿐만 아니라 복귀 루머가 나오고 있는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은퇴)까지 후보에 올라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0년 제니스 e스포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대니'는 2021시즌을 앞두고 EG 3군 팀인 EG 프로디지즈에 합류했다. 지난해 5월 1군으로 콜업된 '대니'는 2022 LCS 스프링서 펜타 킬을 4회나 기록하는 등 신인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대니'는 LCS 챔피언십 패자 3라운드 팀 리퀴드와의 경기가 끝난 뒤 심리 문제를 호소하며 휴식을 선언했다. 이에 EG는 100씨브즈와의 패자 4라운드를 아카데미 팀에서 '가오리' 무하마드 핫산 센튀르크를 콜업했지만 2대3으로 패했다.

3번 시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참가한 EG는 플레이-인을 통과했지만 그룹 스테이지서 1승 5패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외신들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EG와 '가오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는 게 흥미로운 대목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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