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이태원 참사로 지인 잃어 "인생 참 덧없다"

▲ 옥주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이태원 참사로 동료를 잃었다.

옥주현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료들과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심하게 고된 촬영 중에도 늘 햇살처럼 맑게 웃던 OO, 졸업 작품 마치고 다시 돌아오겠다던 OO와 시간, 대화가 선명해질수록 감각과 감정이 어찌할 바를 모른 채로 점점 더 요동치고, 종일 땅이 꺼져라 한숨만 파게 되더라”라는 글을 남겼다.

옥주현은 “인생, 참 덧없네”라며 “촬영장에서 인사 나누셨던 분들, 기도 부탁드린다, OO가 편안히 잠들 수 있도록, 그리고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서”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어 “나도 너를 정말 좋아했어, 고마워 많이 고마워”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네 먹먹함을 안긴다.

한편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밀집한 인파가 넘어지면서 벌어진 대규모 압사 사고로 156명이 사망하는 등 300명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 출처| 옥주현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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