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美 유전학회서 폐암진단 신기술 발표…“악성·양성질환, 분석 및 진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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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 분석 정밀의료 전문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지난 10월 25~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국 유전학회(ASHG)에서 액체생검 진단 기술 '온코캐치-E (OncoCatch-E)'의 대장암 및 폐암관련 임상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민나영 EDGC 유전체연구소장 박사는 "혈액뿐 아니라 폐세척액으로도 액체생검 분석이 가능하고 폐암과 양성질환을 높은 정확도로 구분할 수 있는 점을 통해 온코캐치-E 우수성과 확장 가능성을 널리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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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 분석 정밀의료 전문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지난 10월 25~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국 유전학회(ASHG)에서 액체생검 진단 기술 ‘온코캐치-E (OncoCatch-E)’의 대장암 및 폐암관련 임상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ASHG는 매해 6000명 이상의 유전체 연구기관, 병원, 제약 및 분석장비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구 결과 및 관련 기술을 발표하는 인간 유전학·유전체학 분야 세계 최대 학술대회다. 올해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됐다.
EDGC는 이번 행사에서 온코캐치-E의 폐세척액(Bronchoalveolar lavage·BAL)을 통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암으로 진단된 폐와 양성질환으로 확인된 폐의 폐세척액 간의 분류 성능 정확도(AUC·곡선하면적)는 0.95로 나타나 비침습 방법을 이용한 폐암의 확진 및 진단까지 가능하다. 진단 정확도는 1에 가까울수록 정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혈액 내 세포유리 DNA(cell-free DNA·cfDNA)를 통한 대장암과 폐암의 진단 성능에 대한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특이도 99% 기준 대장암 1기와 폐암 1기의 민감도는 각각 76.5%, 48.5%의 결과를 나타내 조기암 진단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의 유래를 찾는 조직기원법(Tissue-Of-Origin·TOO)에서도 대장암과 폐암 각각 94.4%, 89.9%의 높은 민감도로 암종 구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민나영 EDGC 유전체연구소장 박사는 “혈액뿐 아니라 폐세척액으로도 액체생검 분석이 가능하고 폐암과 양성질환을 높은 정확도로 구분할 수 있는 점을 통해 온코캐치-E 우수성과 확장 가능성을 널리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했다. 공동 연구를 진행한 심병용 성빈센트 병원 교수는 “CT(컴퓨터단층촬영)로 악성 혹은 양성 구분이 어렵거나 기관지 내시경 조직검사가 어려운 경우에 온코캐치-E의 폐세척액을 통한 분석 방법이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샘 마틴(Sam Martin) EDGC 해외사업총괄 부사장은 “온코캐치-E의 높은 정확도와 유연한 확장성이 많은 이목을 끌었으며, 공동연구 파트너를 찾는 해외 유수의 대학과 연구소의 협업 문의도 많았다”라며 “우수한 액체생검 기술은 조기암 진단 솔루션이 부족한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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