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112 늑장 출동에 "특수본과 감찰 통해 철저히 조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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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경찰이 이태원 참사 발생 4시간 전부터 112 신고를 받고도 출동하지 않은데 대해 "경찰은 특별수사본부와 감찰을 통해 철저히 조사하고 국민들께 소상히 설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경찰청이 공개한 112신고 녹취록을 언급하며 "국민이 112 버튼을 누를 때는 경찰이 언제든지 달려와 줄 거란 믿음과 신뢰가 있는 것"이라며 "이러한 임무를 수행하는데 안일한 판단을 하고 긴장을 늦춘다면 국민의 믿음을 저버리는 것" 이라고 질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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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경찰이 이태원 참사 발생 4시간 전부터 112 신고를 받고도 출동하지 않은데 대해 "경찰은 특별수사본부와 감찰을 통해 철저히 조사하고 국민들께 소상히 설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경찰청이 공개한 112신고 녹취록을 언급하며 "국민이 112 버튼을 누를 때는 경찰이 언제든지 달려와 줄 거란 믿음과 신뢰가 있는 것"이라며 "이러한 임무를 수행하는데 안일한 판단을 하고 긴장을 늦춘다면 국민의 믿음을 저버리는 것" 이라고 질타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조사가 끝나는 대로 상응하는 책임을 엄중히 묻고, 112 대응 체계의 혁신을 위한 종합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어제 가진 외신기자브리핑에 대해서는 "언론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각 부처에 "국내외 언론과 소통을 강화하고, 사실관계를 언론에 정확히 전달하는 노력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돌아가신 분들 가운데 68분의 장례가 완료되고, 오늘 58분의 장례가 예정돼 있다"며 "복지부와 서울시는 장례를 마친 뒤에도 유가족과의 1:1 매칭을 일정 기간 유지하면서 지원하라"는 지시도 덧붙였습니다.
이지선 기자(ez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23035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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