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친형 부부 첫 공판기일 2주 뒤로 연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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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 친형 부부 형사재판 첫 공판기일이 연기됐다.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1형사부는 오는 11월 21일 박수홍 친형 부부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혐의 관련 첫 공판기일을 열 예정이다.
당초 11월 7일 첫 공판기일이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친형 부부 측 변호인이 지난 10월 31일 제출한 연기 신청서가 받아들여지면서 2주 뒤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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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방송인 박수홍 친형 부부 형사재판 첫 공판기일이 연기됐다.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1형사부는 오는 11월 21일 박수홍 친형 부부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혐의 관련 첫 공판기일을 열 예정이다.
당초 11월 7일 첫 공판기일이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친형 부부 측 변호인이 지난 10월 31일 제출한 연기 신청서가 받아들여지면서 2주 뒤로 미뤄졌다. 이에 친형 부부가 첫 공판을 연기한 배경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수홍은 해당 공판기일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 부부가 약속된 매니지먼트 법인 수익 배분을 지키지 않았으며, 법인 자금과 출연료 등을 횡령했다며 친형 부부를 고소했다. 박수홍은 형사 고소 외에도 친형 부부가 30년간 출연료를 횡령했다며 지난해 6월엔 법원에 86억 원 가량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이후 검찰은 지난 10월 7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박수홍 친형을 구속 기소했고, 형수는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박수홍 친형 부부가 박수홍의 돈 61억7,000만원 가량을 횡령했다고 파악하고 있다. 박수형 친형은 최근 검찰 조사 과정에서 근무하지 않은 인물들에게 허위로 월급을 지급해 법인 재산을 횡령한 혐의만 일부 인정, 그 외 혐의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엔 친형 부부가 변호사 비용까지 동생인 박수홍 법인 자금을 통해 조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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