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첨단산업 분야의 외투, 세제감면·현금지원 등 인센티브 강화"

나혜윤 기자 2022. 11. 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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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반도체·배터리·백신 등 첨단산업 분야의 외국인 투자에 대해 세제감면, 현금지원, 입지지원 등 인센티브 제도를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외국인투자가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아울러 투자유치 상담회에서는 배터리·바이오·반도체 등 첨단산업분야 글로벌 투자가 80개사와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 등 220개사가 참가해 1:1 맞춤형 투자유치 상담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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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외국인투자주간 개막식…투자가 개별면담·지역산업 특화설명회 등 진행 예정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반도체·배터리·백신 등 첨단산업 분야의 외국인 투자에 대해 세제감면, 현금지원, 입지지원 등 인센티브 제도를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외국인투자가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산업부 문동민 무역투자실장은 이날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투자 유치 행사인 '2022 외국인투자주간' 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적극적인 투자를 촉구했다.

이날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라나스 호텔에서 개최되는 '2022 외국인투자주간'은 산업부가 주최하고 KOTRA(코트라)와 국제방송교류재단이 공동 주관했다. 행사는 한국의 투자환경과 투자기회 소개를 통해 외국의 투자 협력 확산 및 공급망 안정화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업부는 올해 행사가 글로벌 인플레이션, 경제성장 둔화 등 투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외국인투자유치 성과와 한국의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알리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투자포럼 △투자가 개별면담 △외신기자 간담회 △B·B·C 지역산업 특화설명회 △투자유치 상담회 등으로 구성돼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포럼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등 국제경영학 분야 세계적 석학인 리처드 볼드윈 제네바 국제경제대학원 교수가 기조연설에 나서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 극복방안을 조명할 예정이다. IBM의 스테판 피어스 파트너(전무)는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동향을 소개하고 한-미 협력방안에 대해 제안할 예정이다.

투자가 개별면담에서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반도체, 이차전지 소재 관련 외투기업 2개사(헤레우스, CNGR)와 별도의 개별면담을 통해 4억8000만달러 상당의 투자유치와 관련된 현안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B․B․C 지역산업 특화설명회에서는 배터리(B)․바이오(B)․반도체(C) 각 산업별로 강점을 가진 경제자유구역에서 지역투자유치를 위한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산·학·연 전문가들의 발표와 함께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모색할 방침이다.

아울러 투자유치 상담회에서는 배터리·바이오·반도체 등 첨단산업분야 글로벌 투자가 80개사와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 등 220개사가 참가해 1:1 맞춤형 투자유치 상담회를 개최한다.

문 실장은 "한국은 높은 수준의 무역·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한 개방형 통상국가로, 위기에 강한 DNA와 세계적 수준의 혁신역량을 보유한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기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을 위해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혁신하고, IPEF(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등 통상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하여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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