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마드리드, UCL서 '사상 첫' 조별리그 4위 기록

이솔 2022. 11. 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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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가 역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 4위를 기록, UEL 진출이 무산됐다.

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드 드라강에서 펼쳐진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6차전에서 AT마드리드가 FC포르투에게 1-2로 패배했다.

두 팀의 지표가 같았던 가운데 레버쿠젠에게 1무 1패를 기록한 AT마드리드는 '상대전적'에 의해 조 4위로 내려앉았다.

이로써 AT마드리드는 UCL 개편 이후 역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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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침투-패스 위주 포르투에 1-2 패
레버쿠젠과 승점 5점, 골득실 -4로 동률
상대전적서 1무 1패로 조 4위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 공식 SNS

(MHN스포츠 이솔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가 역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 4위를 기록, UEL 진출이 무산됐다.

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드 드라강에서 펼쳐진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6차전에서 AT마드리드가 FC포르투에게 1-2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AT마드리드가 팀의 특색인 몸싸움을 기반으로 한 거친 축구를 펼쳤으나, 도리어 포르투의 공간 침투 및 빠른 패스에 전반에만 두 골을 허용했다.

전반 5분, 순간적으로 수비를 따돌린 에바니우송이 팀의 주포 타레미에게 낮은 크로스를 연결, 타레미는 이를 가볍게 밀어넣으면 선제골을 기록했다.

포르투는 상대의 거친 수비에도 전혀 당황하거나 응수하지 않고 침착하게 맞섰고, 전반 24분 좌측 측면 돌파에 이은 컷백을 통해 스티븐 에우스타키오의 추가골을 이끌어냈다.

수비적으로 나설 법 했으나, 일부 장면의 시간 끌기를 제외하면 포르투는 경기 템포를 유지하며 적극적으로 경기를 펼쳤다. 

다만 무실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좌측 코너킥을 처리하던 수비수 이반 마르카노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한 골을 실점했다. 그러나 승패를 돌리기에는 너무 늦은 자책골이었다.

한편, AT마드리드(승점 5, 골득실 -4)와 꼴찌를 놓고 경쟁하던 같은 조의 레버쿠젠(승점 5, 골득실 -4)은 클럽 브뤼헤와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 두 팀의 지표가 같았던 가운데 레버쿠젠에게 1무 1패를 기록한 AT마드리드는 '상대전적'에 의해 조 4위로 내려앉았다. 

이로써 AT마드리드는 UCL 개편 이후 역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 4위를 기록했다. AT마드리드의 UCL 조별리그 최저 성적은 3위(2009-10, 2017-18)이며, 해당 시즌 유로파리그로 향했던 AT마드리드는 두 번 모두 정상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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