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이상민·윤희근 거취, 윤 대통령이 입장 정해야”

임재우 2022. 11. 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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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태원 참사에 대한 사과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교체를 요구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교흥 의원도 이날 <문화방송>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안전을 총괄 책임지고 있는 이상민 장관이나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이 장관은 어제 사과를 했지만 대통령도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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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이원욱 등 민주당 의원들, 윤 대통령에 사과 요구
윤석열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1일 오전 국무회의를 마치고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이태원 현장으로 가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태원 참사에 대한 사과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교체를 요구했다.

이원욱 민주당 의원은 2일 <불교방송>(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충분히 사과를 하셔야 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이 온 국민이 지금 슬픔에 싸여있고, 우리 청년들이 희생을 당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아니야, 지금은 진상규명이 먼저야’라고 하는 말로는 국민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현안 보고를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왼쪽 사진) 같은 날 윤희근 경찰청장이 서울 서대문구 청사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입장표명 및 계획 발표를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김혜윤 기자 bong9@hani.co.kr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교흥 의원도 이날 <문화방송>(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안전을 총괄 책임지고 있는 이상민 장관이나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이 장관은 어제 사과를 했지만 대통령도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책임 회피 발언’으로 논란이 된 이상민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의 거취를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시비에스>(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장관과 윤 청장의 거취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 거취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오늘이라도 입장을 정하셔야 된다”고 답했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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