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낮부터 추워진다, 4일 아침은 곳곳이 영하

김기범 기자 2022. 11. 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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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단풍으로 물든 경남 거창군 위천면 수승대. 수승대는 2008년 국가 지정 명승 제53호가 됐다. 연합뉴스.

목요일인 3일 오후부터 기온이 뚝 떨어진다. 4일 아침에는 0도 아래로 내려가는 곳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일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0도, 최고기온 15~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지만 4일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추워지겠다고 2일 예보했다. 3일 오후 중부지방은 2일보다 기온이 2~4도 낮아져 평년보다 조금 낮겠고, 남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4일은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에 영하의 기온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4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클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 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3일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일은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 4일은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에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1~22도 분포를 보이겠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8도, 낮 최고기온은 9~17도 정도로 예상된다.

3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3일 오전 강원 영서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0.1㎜ 미만이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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