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내년 1분기까지 5%대 물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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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내년 1분기까지 5%대 높은 물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연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향후 물가 흐름과 관련해 이같이 예상했다.
이 부총재는 "향후 물가 전망경로 상에는 국내외 경기하방 압력 증대 등에 따른 하방 리스크와 고환율 지속, 주요 산유국의 감산 규모 확대 등에 따른 상방 리스크가 혼재해 있어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물가가 조금씩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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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내년 1분기까지 5%대 높은 물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연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향후 물가 흐름과 관련해 이같이 예상했다.
이 부총재는 “향후 물가 전망경로 상에는 국내외 경기하방 압력 증대 등에 따른 하방 리스크와 고환율 지속, 주요 산유국의 감산 규모 확대 등에 따른 상방 리스크가 혼재해 있어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7%로 전월(9월) 5.6%에 비해 소폭 올랐다. 물가가 조금씩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갔다. 5.7%는 지난 8월 수준과 같다.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오름폭 축소 흐름이 이어졌으나 가공식품 오름세 확대됐다. 전기·도시가스 인상 등으로 5%를 상당폭 웃도는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
근원물가는 개인서비스와 내구재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 지난 8월 4.0%에서 9월 4.1% 전달 4.2%를 기록했다. 수요 측 물가압력을 반영하는 개인서비스 물가는 당분간 6%대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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