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치케어 샴푸전쟁 2라운드…더 안전하게, 더 빠르게
염모제를 사용하지 않은 채 자연스러운 ‘갈변효과’를 내세운 ‘모다모다’가 새치케어 시장을 연 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는 물론 수 많은 기업들이 관련 제품을 내놓으며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4주에서 길게는 12주까지 사용했을 때 효과가 나타나는데다 제품들에 최근 염모제 성분 관련 논란까지 이어지면서 관심이 줄어들자, 각 브랜드들은 기술력을 총동원해 안전한 성분으로도 더욱 케어 효과가 빠른 제품들을 속속 내놓으며 또 한 번의 경쟁에 나서고 있다.
‘새치케어 전쟁’ 시즌 2다.
먼저 LG생활건강은 단 1회 사용으로 단번에 새치커버가 되는 제품을 표방한, ‘닥터그루트 블랙리커버 부스팅 스타터’를 1일 공개했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이 제품은 염모제가 아니지만 한 번 사용하면 ‘블랙리커버 새치커버 샴푸’를 서른 번 사용한 것만큼의 효과를 내는 것이 특징. 더 빠르고 강력한 새치커버 효과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6월 출시돼 3개월 만에 매출 50억 원을 달성한 ‘닥터그루트 블랙리커버 새치커버 샴푸’의 후속 제품으로, 부스팅 스타터는LG생활건강이 개발한 새치커버 혁신 기술을 모두 집약했다. 또한 특허 기술이 적용된 단백질 생체 결합 기술이 사용 5분 만에 새치를 세련된 갈색으로 커버해준다. 또 산화제 성분이 들어있지 않아 모발 손상과 두피 자극도 줄였다고 LG생활건강은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 역시 더 강력해진 효과를 내세운 2세대 ‘려 블랙샴푸’를 최근 내놨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이번에 업그레이드 된 려 블랙샴푸는 기존 제품에 비해 3배 빨라진 새치커버 효과를 탑재한 것이 특징. 실제로 3주간의 인체적용시험 결과에 따르면 약 7회 사용으로 자연스러운 새치커버 변화를 경험할 수 있었다고 아모레퍼시픽은 밝혔다.
더욱 빨라진 새치커버 효과는 그 동안 새치 샴푸를 통해 충분한 새치 커버 효과를 경험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에 아쉬움을 느껴왔던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업그레이드라는 설명이다.
안전성 역시 강화해 신제품 려 블랙샴푸는 식약처에서 고시한 성분만을 사용한 것은 물론 독일 더마테스트 엑설런트 등급 획득 뿐 만 아니라 비건 인증까지 받았다. 기존 려 블랙샴푸 또한 독일 더마테스트 포함 5가지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통과해 제품 안전성을 검증했다.
닥터포헤어는 대놓고 ‘일시적 새치케어 제품’을 내세울 정도로 빠른 효과를 강조한 새치커버 제품 ‘폴리젠 블랙샴푸’를 론칭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닥터포헤어에 따르면 폴리젠 블랙샴푸는 론칭 방송에서는 준비한 4500세트가 방송 중 모두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 제품은 지난 1일 CJ올리브영 론칭 직후 공식 온라인몰에서도 일시품절 사태를 일으킨 바 있다.
폴리젠 블랙샴푸는 독자 개발한 기술력으로 주요 성분인 폴리페놀을 모발보다 770배 작은 미세입자 크기로 담아내 모발 전달력을 높인 것이 특징으로, 탈모샴푸의 명가답게 식약처에 보고된 탈모 완화 기능성 성분을 함유해 모발 빠짐 완화에도 탁월하다는 설명이다. 역시 민감성 두피를 가진 소비자를 위해 두피 저자극 테스트까지 완료했다.
닥터포헤어 관계자는 “이른 오전에 진행된 홈쇼핑 론칭 방송이였음에도 많은 고객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전량 매진을 기록했다”며 “더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로 확장해 나가며, 헤어케어 전문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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