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창작자"…국제저작권기술 콘퍼런스 개최

기사내용 요약
3년만에 현장 개최…'대중화를 위한 기술적 도전' 주제

(자료=문화체육관광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 등이 2일 '2022 국제 저작권기술 콘퍼런스(ICOTEC)'를 열어 저작권 대중화를 위한 기술에 대해 논의한다.

올해 12주년을 맞이한 ICOTEC 학술대회는 최신 저작권기술과 현안들을 논의하고 관련 정책 방향을 고민하는 장으로, 저작권 기술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중에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올해 3년 만에 현장 행사로 진행된다. 유엔 특별기구인 국가지식재산위원회와 세계지식재산기구도 협력한다.

이날 오전 10시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저작권 기술 대중화를 위한 기술적 도전'을 주제로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기술 변화와 최신 동향을 공유한다. 아울러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한류 콘텐츠의 저작권 침해 사례와 해결 방안에 대한 강연·토론도 진행한다.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는 '콘텐츠 한계비용 제로 시대의 인류'를 주제로, 국제표준기구(ISO/TC46/SC9) 스텔라 그리피스 의장은 '식별자 및 표준–저작권 관리를 위한 활용 현황'을 주제로 발표한다.

저작권기술 분야 성과를 발굴·포상하는 저작권기술 발전 유공자 시상식도 진행된다. 문체부 장관상,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상, 세계지식재산기구상 등 5개 부문 시상이 이뤄진다.

저작권기술 발전과 저작권 인식을 높이기 위해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저작권기술에 대한 온라인 강좌도 진행된다.

행사는 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어와 영어로 생중계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기생충', '오징어게임', 방탄소년단(BTS) 등 한류 콘텐츠의 우수성이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반면 저작권 침해 사례는 증가하고 있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저작권기술에 관한 관심을 더욱 높일 필요가 있다"며 "저작권기술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우리나라가 문화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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