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동원그룹 지주사로 출범…"새로운 50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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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이 동원엔터프라이즈와 합병을 마무리하고 동원그룹의 지주회사가 됐다고 2일 밝혔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당사는 1969년 창립한 동원그룹의 모회사로 이번 합병을 통해 지주회사 지위로 올라서며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중심 회사로 거듭나게 됐다"며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각 계열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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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동원산업이 동원엔터프라이즈와 합병을 마무리하고 동원그룹의 지주회사가 됐다고 2일 밝혔다. 합병을 통해 사업 지주회사 지위로 올라서며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중심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동원산업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종료보고총회를 갖고 합병등기를 마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지난 9월14일 임시주총을 열고 기존 지주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와의 합병 계약 승인 안건을 의결했다. 합병에 따라 발행될 신주는 631만8892주 규모로 오는 16일 추가 상장된다.
이사회에서는 합병 전 동원산업 대표를 맡았던 이명우 사장을 사업 부문 대표로, 동원엔터프라이즈 대표를 지냈던 박문서 사장을 지주부문 대표로 각각 선임한다. 또 김주원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새롭게 선임하기로 했다.
회사는 계열사별로 추진하는 신사업 연착륙을 위해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갖추고 과감한 투자를 할 계획이다. 친환경 스마트 연어 양식, 스마트 항만 사업 등을 위한 선제적 투자, 2차 전지 소재 사업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 등이 대표적인 계획이다.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 합병 과정에서 주식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분할하는 절차도 밟고 있다. 주당 단가를 낮추고 유통 물량을 늘려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액면 분할된 신주는 오는 28일부터 거래될 예정이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당사는 1969년 창립한 동원그룹의 모회사로 이번 합병을 통해 지주회사 지위로 올라서며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중심 회사로 거듭나게 됐다"며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각 계열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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