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점+ 득점하면 승리’ 강상재, “시즌 끝까지 연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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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끝날 때까지 연승을 이어가 보겠다(웃음)."
강상재는 연승을 하는 동안 잘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박찬희 형이나 두경민 형이 들어온 게 가장 크다. 고참 형들이 앞선에서 무게를 잡아줄 수 있다. 편안하게 경기를 뛴다"며 "경민이 형이 코트 안팎에서 에너지를 발산하며 팀 분위기를 올려주기 때문에 그 부분이 나머지 선수들에게 고스란히 전달이 되고, 한 발이라도 더 뛰며 경기를 하니까 자연스럽게 승리까지 하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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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는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창원 LG를 102-94로 제압하며 5연승(2패)을 달렸다. 시즌 개막 2연패를 당할 때만 해도 어려운 시즌이 예상되었던 DB는 전혀 달라진 팀으로 거듭나 1위 도약까지 눈앞에 두고 있다.
이상범 DB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오늘(1일)의 주역은 강상재다. 수비나 공격이나 중심을 잘 잡아줬다”며 “박찬희도 어려울 때 들어가서 잘 풀어줬다. 수비에서 뛰어난 센스를 가진 강상재가 있어 나도 든든하다”고 강상재를 칭찬했다.
강상재는 이날 3점슛 4개를 모두 성공하며 20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강상재는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요 근래 경기에서 연승을 하고 있어서 경기력을 의심하지 않았다”며 “원정 경기였는데 꼭 이겨서 홈 2연전도 연승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선수들끼리 수비와 리바운드 등 기본적인 것을 잘 하자고 했는데 그게 잘 되어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강상재는 연승을 하는 동안 잘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박찬희 형이나 두경민 형이 들어온 게 가장 크다. 고참 형들이 앞선에서 무게를 잡아줄 수 있다. 편안하게 경기를 뛴다”며 “경민이 형이 코트 안팎에서 에너지를 발산하며 팀 분위기를 올려주기 때문에 그 부분이 나머지 선수들에게 고스란히 전달이 되고, 한 발이라도 더 뛰며 경기를 하니까 자연스럽게 승리까지 하게 된다”고 했다.
강상재는 몇 연승까지 하고 싶냐는 질문을 받자 “경민이 형이 지난 인터뷰를 할 때 이야기를 했는데 경기를 뛸 때 뒤지고 있어도 질 거 같지 않다. 연승이 끊어지지 않는 한 욕심을 부려서 계속 연승을 이어나가겠다”고 답했다.
숫자로 말해달라는 중계진의 요청이 있자 “시즌 끝날 때까지 연승을 이어가 보겠다”며 웃었다.
강상재는 이날 경기의 수비에 대해서는 “이재도 형이 페이스가 좋고, 마레이가 골밑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재도 형이나 마레이의 득점을 줄이려고 수비 연습을 했다”며 “재도 형 수비는 잘 되었는데 마레이에게 골밑에서 득점을 많이 허용했다. 이겨서 다행이다”고 했다.
강상재는 마지막으로 “연승을 하고 있다. 시작이 좋지 않았지만, 마지막에 웃는 게 더 좋은 거라고 생각한다”며 “DB 팬들께서 경기장을 찾아주시고, 중계로 응원을 해주실 거라고 믿는다. 우리 선수들은 그 응원에 힘입어 더 좋은 경기력으로 연승 이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상재는 이번 시즌 1경기에서 결장해 6경기를 뛰었다. DB는 강상재가 결장하거나 2점에 그친 경기에서는 졌지만, 20분 이상 출전하며 10점 이상 올린 5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강상재의 두 자리 득점 행진 속에 DB의 연승 질주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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