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이태원 참사로 잃은 지인 애도 "편안히 잠들길...고마워"

곽현수 2022. 11. 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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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 씨가 이태원 참사로 인해 사망한 지인을 애도했다.

옥주현 씨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촬영한 단체 사진을 올린 후 장문의 글을 통해 고인을 애도했다.

이어 옥주현 씨는 "촬영장에서 인사 나누셨던 분들, 지호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편안히 잠들 수 있도록그리고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서.."라며 글 말미에 "RIP, Pray for Itaewon"이라고 덧붙여 이번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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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 씨가 이태원 참사로 인해 사망한 지인을 애도했다.

옥주현 씨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촬영한 단체 사진을 올린 후 장문의 글을 통해 고인을 애도했다.

옥주현 씨는 "심하게 고된 촬영 중에도 늘 햇살처럼 맑게 웃던 지호, 졸작 마치고 다시 돌아오겠다던 지호와의 시간, 대화가 선명해질수록 감각과 감정이 어찌할 바를 모른 채로 점점 더 요동치고 종일 땅이 꺼져라 한숨만 파게 되더라"라고 애통한 심정을 전했다.

이어 옥주현 씨는 "촬영장에서 인사 나누셨던 분들, 지호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편안히 잠들 수 있도록…그리고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서.."라며 글 말미에 "RIP, Pray for Itaewon"이라고 덧붙여 이번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그는 "나도 너를 정말 정말 좋아했어... 고마워 많이 고마워"라고 고인을 향한 진심을 전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핼러윈 데이를 이틀 앞두고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사망자는 156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참사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10월 30일부터 11월 5일 밤 24시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사진=OSEN]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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