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핵실험 가능성 우려…어떤 계기 도발 예측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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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북한 핵실험 문제와 관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크게 지속해서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줌브리핑에서 북한이 오는 15∼16일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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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북한 핵실험 문제와 관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크게 지속해서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줌브리핑에서 북한이 오는 15∼16일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북한이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오랫동안 밝혀왔다"면서 "김정은이 앞으로 몇주 내에 어떤 계기로 도발을 할지 확실하게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커비 조정관은 지난달 27일에도 "김정은이 핵실험을 할 것 같다고 몇 달 째 예측했으며, 여전히 그러하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북한 핵실험 가능성 질문에 "우리는 한국, 일본과 함께 우려한다"며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위해 필요한 단계를 마무리 짓고자 취하는 많은 조치에 대한 사항을 그간 말해왔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우리 메시지는 매우 간단하다"면서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뿐 아니라 전 세계로부터 분명히 듣고 있는 것을 위반해 이런 위험하고 정세를 불안정하게 하는 조처를 한다면 심각한 대가, 심각한 후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으로 평가되는 북한은 오는 8일 미국 중간선거 전에 7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작지 않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만약 핵실험에 나서면 2017년 9월 이후 5년 만이 되며 한미 양국은 전례 없는 고강도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커비 조정관은 G20 정상회의를 무대로 한 미중 간 첫 대면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는 "성사가 가능한지 실무 수준의 협의가 진행 중"이라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 간 잠재적인 회담 방식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다만 오늘 발표할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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