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 다대다포항 ‘클린 국가어항 시범사업’ 선정

김정훈 기자 2022. 11. 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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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다대다포항.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클린 국가어항 시범사업 공모에 ‘거제 다대다포항’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 115개 국가어항을 대상으로 최종 5개 항을 뽑는다. 전국 9개 시·도에서 21개 항이 신청해 전북 격포항, 강원 남애항, 전남 녹동항, 충남 안흥항과 함께 경남도의 거제 다대다포항이 선정됐다.

‘클린 국가어항사업’은 어항 내 방치된 폐어구와 기자재를 정리하고, 무질서하게 난립한 시설을 개선해 경관이 살아있는 쾌적한 공간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올해 5개의 사업대상지를 선정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항별로 100억원 이상의 국비를 투입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다대다포항은 향후 깨끗한 국가어항 사업으로 연안여객선 터미널 신축, 수변공원 및 광장 조성, 야관경관 특화 사업, 어구보관시설 개선사업 등 국비 100억원 이상을 확보하게 됐다. 다대포항은 국가어항의 상표 가치를 높이고 어촌지역 활력을 증진하는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거제 다대다포항의 클린 국가어항 선정을 계기로 관광·레저·휴식을 겸비한 거제 남부권 해양관광 또는 지역 활성화 중심거점 어항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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