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北미사일에 공습경보 사이렌…긴급 주민 대피
최기성 2022. 11. 2. 09:48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뒤 경북 울릉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2일 울릉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5분께 울릉 전역에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렸다.
미사일 방향이 울릉도 쪽이어서 탄도탄 경보 레이더 등과 연계된 민방위 관련 기관에서 공습경보가 자동 발신됐다.
사이렌이 발령되자 울릉군 공무원을 비롯해 일부 주민은 지하공간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
공습경보는 오전 9시 8분께 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 미사일 1발은 울릉도에 닿기 전 동해 공해상에 떨어졌다.
2일 오전 9시30분 현재 울릉지역에서는 탄도미사일과 관련된 피해는 신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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