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 보이는 여성들, 애통해"…서현진, 이태원 참사 장례식 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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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서현진(42)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장례식을 우연히 목격하고 비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서현진은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지인 모친상으로 이대 목동 병원에 다녀왔다"며 "고인의 빈소를 확인하느라 화면을 보는데, 너무 어려 보이는 여성들 3~4명의 얼굴과 이름, 빈소 호수가 주르륵 뜬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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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서현진(42)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장례식을 우연히 목격하고 비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서현진은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지인 모친상으로 이대 목동 병원에 다녀왔다"며 "고인의 빈소를 확인하느라 화면을 보는데, 너무 어려 보이는 여성들 3~4명의 얼굴과 이름, 빈소 호수가 주르륵 뜬다"고 적었다.
이어 "'내가 잘못 봤나?' 싶어서 한참을 화면 앞에서 두리번거렸다. '설마' 했는데 며칠 전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의 빈소였다"며 "너무 앳된 사진 속 주인공들과 갑자기 친구를 잃은 슬픔에 눈물만 흘리며 오가는 조문객들, 어쩌다 입관식과 넋을 잃은 유가족을 봤다"고 안타까워했다.
서현진은 "거대한 슬픔의 극히 일부분만 목격한 완전한 타인도 이렇게 서럽고 생각할수록 기가 막힌다. 감히 위로의 말을 꺼낼 수조차 없다"며 "생각할수록 슬프고 애통하다. 아깝다 정말. 너무 아까운 그녀들, 부디 영면하시길"이라고 애도했다.
앞서 핼러윈 데이를 앞둔 지난달 29일 오후 10시1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 골목에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사망자는 156명(외국인 26명), 부상자는 152명(중상 30명, 경상 122명)이다. 정부는 오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서현진은 2001년 제45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로 데뷔한 이후 2004~2014년 MBC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2017년 5세 연상 이비인후과 의사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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