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동해상 미사일 발사"‥공습경보 발령
[930MBC뉴스]] ◀ 앵커 ▶
북한이 무력 도발을 한 건 닷새만입니다.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건데요.
미사일은 울릉도 방향으로 가다가 공해상에 떨어졌는데, 울릉도에는 공습경보가 발령됐고, 주민 대피명령까지 내려졌습니다.
뉴스룸 연결합니다.
홍의표 기자, 설명해주시죠.
◀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미사일의 초기 방향은 울릉도 쪽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공해상으로 떨어졌습니다.
군 당국은 미사일 방향이 울릉도 방향이라 공습경보가 발령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55분쯤 울릉도에는 공습경보가 발령됐고, 주민들에 대한 대피명령도 내려졌다가 조금 전인 오전 9시 8분에 해제된 상태입니다.
군 당국은 현재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며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미 공군은 지난달 31일부터 군용기 240여 대를 동원한 연합 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을 진행 중인데, 이에 대한 반발로 풀이됩니다.
특히 미국 국방부가 핵심 전략무기인 핵추진 잠수함 '키 웨스트'가 지난달 31일 부산항에 입항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북한은 아랑곳하지 않고 닷새 만에 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앞서 오늘 새벽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문을 통해, 한미가 북한을 겨냥해 무력을 사용할 경우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홍의표 기자(euyp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930/article/6423022_3573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