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공습경보 사이렌에 주민 긴급 대피…"피해 없어"

유영규 기자 2022. 11. 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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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에 따르면 오늘(2일) 오전 8시 55분쯤 울릉 전역에 공습경보 사이렌이 발령됐습니다.

울릉군 관계자는 언론 통화에서 "공습경보가 울렸고 실제 상황이라고 해서 직원들 일부가 지하 쪽으로 대피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울릉지역 사이렌은 경찰이 울릴 수는 없고 공습경보는 군에서 관할하는 것으로 안다"며 "경찰 쪽에 울릉지역 피해 신고 들어온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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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북한 탄도미사일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뒤 경북 울릉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울릉군에 따르면 오늘(2일) 오전 8시 55분쯤 울릉 전역에 공습경보 사이렌이 발령됐습니다.

사이렌은 2∼3분간 이어졌다고 주민들은 전했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이 쏜 미사일 1발이 울릉도 방향으로 가다가 울릉도에 닿기 전 동해 공해상에 떨어졌습니다.

미사일 방향이 울릉도 쪽이었던 까닭에 탄도탄 경보 레이더 등과 연계된 민방위 관련 기관에서 공습경보가 자동으로 발신됐습니다.

사이렌이 발령되자 울릉군 공무원을 비롯해 일부 주민은 긴급하게 지하공간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각 초소 등에서 상황을 살폈습니다.

울릉군 관계자는 언론 통화에서 "공습경보가 울렸고 실제 상황이라고 해서 직원들 일부가 지하 쪽으로 대피했다"고 말했습니다.

행정기관이나 군, 경찰 당국은 공습경보가 발령된 뒤 사태를 파악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많은 주민과 공무원은 사이렌 소리에 긴장하며 휴대전화나 TV로 관련 소식을 확인했습니다.

공습경보는 오전 9시 8분 해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오전 9시 30분 현재 울릉지역에서는 탄도미사일에 따른 피해는 신고되지 않았습니다.

울릉군 관계자는 "처음에는 대피했다가 다시 제 자리로 와서 사실관계들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울릉지역 사이렌은 경찰이 울릴 수는 없고 공습경보는 군에서 관할하는 것으로 안다"며 "경찰 쪽에 울릉지역 피해 신고 들어온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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