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떠나자 '폭발'...만년 백업→에이스, 뮌헨과 재계약 예정

오종헌 기자 2022. 11. 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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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막심 추포-모팅이 바이에른 뮌헨과의 동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음 달 추포-모팅의 재계약 관련 논의가 시작될 것이다. 뮌헨 측은 그를 잡길 원한다. 추포-모팅은 인터밀란과의 최종전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등 올 시즌 뮌헨의 핵심 공격수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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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에릭 막심 추포-모팅이 바이에른 뮌헨과의 동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뮌헨은 2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인터밀란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6전 전승으로 1위(승점18)를 기록했다.

이날 뮌헨은 전반 중반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파바르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팽팽한 경기 양상이 이어졌다. 두 팀은 연속적인 교체를 통해 득점을 노렸다. 골을 넣은 쪽은 뮌헨이었다. 뮌헨은 후반 26분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은 추포-모팅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뮌헨은 조별리그 6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그 중심에는 추포-모팅이 있었다. 추포-모팅은 선수 경력 초기 함부르크, 샬케, 뉘른베르크 등 주로 독일 무대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8년부터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었으며 주로 백업 자원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뮌헨으로 이적하게 됐다. 뮌헨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백업 역할을 맡을 공격수를 물색했고, 추포-모팅을 최적의 대안으로 낙점했다. 추포-모팅은 레반도프스키의 체력 안배가 필요한 시점에 적절히 투입됐고, 두 시즌 연속 독일 분데스리가 20경기 이상 소화했다.

올 시즌 초반에는 다소 입지에 변화가 생겼다.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사디오 마네 등 걸출한 선수들이 새로 합류했지만 전문적인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을 선수는 추포-모팅이 유일했다. 시즌 초반 부상을 당했던 그는 최근 주전 자리를 꿰찼다.

추포-모팅은 현재 분데스리가 7경기 연속 출전하고 있다. 특히 지난 3경기에서 3골 2도움을 올리고 있다. 또한 UCL 무대에서도 인터밀란과의 최종전을 포함해 4경기 연속 모습을 드러냈고, 3골을 기록 중이다. DFB포칼(국내 컵대회)까지 합치면 시즌 초반 13경기 8골 3도움이라는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뮌헨이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음 달 추포-모팅의 재계약 관련 논의가 시작될 것이다. 뮌헨 측은 그를 잡길 원한다. 추포-모팅은 인터밀란과의 최종전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등 올 시즌 뮌헨의 핵심 공격수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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