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우승한 듯 기쁠 것' 김민재 전임자 쿨리발리 공약, "나폴리 우승하면 걸어서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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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언론이 비교해도 칼리두 쿨리발리의 나폴리 사랑은 흔들리지 않나보다.
영국 '트리뷰나'는 2일(한국시간) "나폴리 출신의 첼시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는 만약 이번 시즌 나폴리가 우승한다면 팀을 축하하기 위해서 걸어서라도 방문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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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아무리 언론이 비교해도 칼리두 쿨리발리의 나폴리 사랑은 흔들리지 않나보다.
영국 '트리뷰나'는 2일(한국시간) "나폴리 출신의 첼시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는 만약 이번 시즌 나폴리가 우승한다면 팀을 축하하기 위해서 걸어서라도 방문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는 여름 이적 시장서 대대적인 개편을 강행했다. 로렌조 인시네와 쿨리발리 등 공수 핵심 선수를 내보내고 새로운 영입으로 팀 리빌딩을 시도했다.
당초 팀 최고 인기 선수였던 인시네와 쿨리발리의 방출로 인해서 나폴리 팬들의 항의 시위를 이어갈 정도로 분위기는 최악이었다.
단 인시네와 쿨리발리의 후계자로 들어온 선수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김민재였다. 두 선수는 나폴리 이적 직후 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하면서 팀의 무패 행진을 이끌고 있다.
실제로 일부 이탈리아 언론에서는 "김민재가 쿨리발리보다 훨씬 뛰어나다"라면서 두 사람을 비교하기도 했다. 단 김민재의 전임자인 쿨리발리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 눈치다.
나폴리서 8년을 뛰었지만 리그 우승 없이 2위만 3번 차지했던 쿨리발리는 "만약 나폴리가 스쿠데토(리그 우승)을 차지한다면 나는 걸어서라도 나폴리를 방문해 그들을 축하할 것이다"라면서 "사실 내가 우승한 것과도 같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한편 이번 시즌 첼시는 어수선하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경질당하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부임해서 팀 분위기 잡기에 나서고 있다. 쿨리발리 역시 쉽게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쿨리발리는 "지금은 부진하지만 시즌이 끝나면 우리 첼시가 정상에 있을 것이다. 나는 이 팀에 역사를 쓰기 위해서 왔다"라고 자신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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