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RA 시행 두달째… 현대 `웃고` 기아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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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도입 이후 지난달 전기차 판매 실적에서 희비가 갈렸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이 1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 아이오닉 5의 지난달 판매량은 1579대를 판매해 전월(1306대)보다 21% 증가했다.
양사의 지난달 전기차를 포함한 전체 판매량은 현대차가 6만604대로 작년 동월보다 7%, 기아는 5만8276대로 같은 기간 11.9%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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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21% ↑·EV6 17%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도입 이후 지난달 전기차 판매 실적에서 희비가 갈렸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이 1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 아이오닉 5의 지난달 판매량은 1579대를 판매해 전월(1306대)보다 21% 증가했다.
IRA가 본격 시행된 지난달의 경우 전월보다 14% 감소한 실적을 냈지만 지난달 반등했다.
다만 올 2~7월 월별 2000대 내외가 판매된 점을 감안하면 이전 수준에는 다소 못 미치는 실적이다.
IRA는 지난 8월1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명 후 공포해 곧바로 시행됐다. 이는 미국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 대해서만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보조금을 세액공제 형태로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대차와 달리 기아 전기차 EV6는 지난달 미국서 1186대를 팔아 전월(1440대)보다 17.6% 감소했다.
이는 8월 1840대에서 두 달 연속 감소한 실적이다.
이로써 EV6는 IRA 본격 시행 이후 두 달 연속 판매량이 줄었다. 앞서 9월 판매량은 8월(1840대)과 비교해 21.7% 감소했다.
양사의 지난달 전기차를 포함한 전체 판매량은 현대차가 6만604대로 작년 동월보다 7%, 기아는 5만8276대로 같은 기간 11.9% 각각 늘었다.
현대차는 역대 10월 판매량 중 최대 실적으로 엘란트라 하이브리드(HEV)와 싼타페 하이브리드(HEV), 투싼, 투싼 HEV, 싼타크루즈가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올렸다. 기아의 경우 스포티지 판매량이 118% 늘었고 셀토스(37%), K3(현지명 포르테·19%), 쏘렌토(18%), 니로(16%) 등 4개 모델이 두 자릿수 증가폭을 기록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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