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 부상’ 손흥민, EPL 규정 따라 리버풀전 결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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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몸 상태가 괜찮더라도 리버풀전은 뛸 수 없을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은 11월 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최종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29분 만에 교체됐다.
그러나 손흥민이 다음 경기에 바로 출전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만약 손흥민이 병원에서 뇌진탕 우려가 있다는 소견을 받게 되면 리버풀전은 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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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손흥민의 몸 상태가 괜찮더라도 리버풀전은 뛸 수 없을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은 11월 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최종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29분 만에 교체됐다.
손흥민은 전반 23분경 상대 수비수 찬셀 음벰바와의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안면을 어깨에 맞은 후 쓰러졌다. 이후 어지러움을 호소한 손흥민은 결국 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교체됐다.
손흥민은 경기 후 공개된 단체 사진에서 눈 주변이 부어있어도 환하게 웃는 모습이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수석코치 역시 "손흥민은 나아졌다. 그를 드레싱 룸에서 봤는데 우리를 축하해줬다"고 밝혔다.
그러나 손흥민이 다음 경기에 바로 출전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뇌진탕 우려가 있는 선수에 대한 규정 때문이다. 영국 '풋볼런던'에 따르면 뇌진탕 우려가 있는 선수는 정식 임상 평가를 받아야 하고 그의 회복이 관련 의료진에 의해 기록돼야 한다. 이러한 정보가 모두 제출돼야만 다음 경기를 앞둔 훈련에 참가하고 경기 출전이 고려될 수 있다.
문제는 토트넘의 다음 프리미어리그 경기인 리버풀전이 주말에 열린다는 점이다. 토트넘과 리버풀의 경기는 오는 7일 오전 1시 30분으로 예정돼 있다. 토트넘이 이 모든 과정을 마치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을 수 있다.
만약 손흥민이 병원에서 뇌진탕 우려가 있다는 소견을 받게 되면 리버풀전은 뛸 수 없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의 댄 킬패트릭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프리미어리그의 뇌진탕 프로토콜에 따라 손흥민은 6일간 제외돼야 하고 이는 리버풀전에 그가 결장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부상이 뇌진탕 우려가 없는 미세한 안면 골절이라면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사진=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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