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너의 돌고래 소리 그리워"…故박지선 사망 2주기, 멋쟁이 희극인 떠난 빈자리 채우는 동료들

조지영 2022. 11. 2. 09: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그우먼 고(故) 박지선이 가족과 동료, 팬들을 떠난지 2년이 됐다.

경찰은 '모녀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라는 박지선 부친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지만 두 사람은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

당시 박지선은 평소 앓던 질환으로 치료 중이었고 그의 어머니가 서울로 올라와 박지선을 간병하며 함께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멋쟁이 희극인'이었던 고 박지선의 2주기를 맞이해 생전 우정을 쌓았던 절친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그우먼 고(故) 박지선이 가족과 동료, 팬들을 떠난지 2년이 됐다.

박지선은 2020년 11월 2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 채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모녀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라는 박지선 부친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지만 두 사람은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 고인의 시신에는 별다른 외상이 없었고,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성 메모가 발견됐지만 유족의 뜻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당시 박지선은 평소 앓던 질환으로 치료 중이었고 그의 어머니가 서울로 올라와 박지선을 간병하며 함께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3일 생일을 하루 앞두고 전해진 비보로 팬들은 물론 개그계 선·후배들 역시 큰 충격과 비탄에 빠졌다.

'멋쟁이 희극인'이었던 고 박지선의 2주기를 맞이해 생전 우정을 쌓았던 절친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특히 배우 이윤지와 가수 알리는 매년 고인이 잠든 추모공원을 방문해 고인을 기억했다.

올해 역시 고인을 찾은 이윤지는 "오늘 우리 셋. 며칠 전부터 알리랑 가을 소풍 가자 약속하고 널 만나러 다녀왔지. 안타까운 소식을 안고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 원통했지만 그래도 낙엽 좋은 그곳에서 셋이 수다 한판 나누고 왔네"라며 추억했다.

알리 역시 "친구 좋다는 게 뭐야. 다 들어줄 것 같아서 풍경 좋은 곳에서 맛있는 거 잔뜩 싸서 자리 잡고 윤지랑 너랑 같이 키득키득. 너의 돌고래 소리가 그립다"고 그리움을 표현했다.

한편, 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해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단번에 스타 개그우먼으로 떠오른 박지선은 이후에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2008년 '연예대상' 우수상, 2010년 '연예대상' 최우수상, 2011년 제18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희극인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박보검이 왜 거기서 나와?"...'옷까지 이렇게!' 블랙핑크 찐팬 인증
박명수, '라디오쇼' 이틀째 불참..대체 무슨 일이기에
현빈은 좋겠네! ♥손예진, '만삭'으로 이런 '러블리 브런치'
송윤아가 보낸 택배에…정정아 “진짜 너무하신거 아니예요? 제가 뭘 했다고”
“박수홍, 돈 관리 철저하게 본인이 관리”→“득남 소식은 가짜뉴스”
유명 성우, 10년 불륜 고백에 방송작가 응급실행→라디오 방송 급종료
신동진, 50대에 아빠된 근황 “둘째 계획? 아직 없어..방송 노출 아이O, 아내X”
한소희, 팔에 새겼던 타투 싹 제거..앙상하고 새하얀 팔뚝
임영웅, '존재 자체가 레전드'인 트로트 男 스타 '500만원 기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