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윤 대통령, 北 탄도미사일에 긴급 NSC 소집 지시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 NSC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민철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대통령실은 오늘 오전 9시 16분,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긴급 소집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해 울릉군 지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됨에 따른 겁니다.
그런만큼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회의가 소집되는대로 윤 대통령이 직접 주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그런데 오전 8시 56분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는 보고를 받고, 급히 용산 대통령실로 돌아왔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연합 정보자산이 확보한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상황 등을 보고받은 뒤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10월) 초 출근길 문답에서, 북한의 핵 도발은 한미일 3국의 긴밀한 안보협력을 통해 굳건히 대응하기로 했다면서 대응 방안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미 확장억제의 '획기적인 강화'로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할 거라면서, 확장억제는 미국 핵우산과 첨단 재래식 전력을 합친 '모든 패키지의 통합'이라고 설명했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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