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온국민 슬픔 빠져있는데…北미사일 도발 구제불능"

경계영 2022. 11. 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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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있는 상황임을 뻔히 잘 알고 있을텐데도 아랑곳 않고 도발을 감행했다"며 "구제불능 집단"이라고 지적했다.

정진석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의가 열리던 중 동해상에서의 북한 미사일 도발 속보가 전해지자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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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있는 상황임을 뻔히 잘 알고 있을텐데도 아랑곳 않고 도발을 감행했다”며 “구제불능 집단”이라고 지적했다.

정진석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의가 열리던 중 동해상에서의 북한 미사일 도발 속보가 전해지자 이같이 밝혔다.

회의가 끝난 직후 취재진과 만난 정 위원장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진 못했지만 북한 탄도 미사일 방향이 우리 영공을 통과했는지, 어딜 겨냥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종전과 다른 양상으로 도발이 이뤄진 것 아닌지 굉장히 의구심이 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있는 상황임을 알면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군사 도발을 자행하는 북한 정권에 규탄하는 그런 심정”이라고 부연했다.

정진석(오른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경계영 (ky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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