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에이치, 獨 국가 연구기관과 미래형 네트워크 안테나 소재기술 개발

임해중 기자 2022. 11. 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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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씨에이치는 독일 국가 연구기관인 라이프니츠 신소재연구소와 '네트워크 안테나용 주파수 필터 양산을 위한 미세 패터닝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패턴 필름형 첨단회로소재 전문기업 아이씨에이치는 지난달 31일 라이프니츠 신소재 연구소와 21만유로(3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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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씨에이치 제공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아이씨에이치는 독일 국가 연구기관인 라이프니츠 신소재연구소와 ‘네트워크 안테나용 주파수 필터 양산을 위한 미세 패터닝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패턴 필름형 첨단회로소재 전문기업 아이씨에이치는 지난달 31일 라이프니츠 신소재 연구소와 21만유로(3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연구소는 금년 12월부터 1년 간 계약 기술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개발에 대한 결과물은 아이씨에이치 소유로다. 회사는 연구 결과에 따라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 및 사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씨에이치 김영훈 대표이사는 “이번 기술 개발에 성공하면 미세한 패턴 공정을 대면적으로, 친환경적으로 적용 가능하여 기존 회로 소자 공정 대비 비용,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추진할 연구개발은 ‘광촉매 기반 금속 미세 패터닝 기술’로 라이프니츠 신소재 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자외선 조사에 의해 금속물질로 환원되는 광화학성 기술’을 활용한다. 이를 토대로 연구소는 유연 폴리머 기판위에 금속 패턴층을 형성하는 공정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 대표이사는 “기술개발 후 5G 기지국, 중계기 등 통신 장비에 내장되는 주파수 필터 공정에 도입하면 신개념 설계방법에 고성능, 저비용을 구현하는 획기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금속 패턴화 기술 개발을 통해 주파수 필터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LDS 안테나의 전용수지를 대체할 수 있는 핵심 소재기술 확보와 양산 적용까지 추진할 수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haezung22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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