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 토트넘, 마르세유에 2-1 승...16강 확정에도 공격진 줄부상

하상우 기자 2022. 11. 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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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가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티켓을 따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와의 '2022/23시즌 UEFA UCL'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3승2무1패(승점 11)를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UCL 16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마냥 기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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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일(현지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 마르세유(프랑스)와의 경기 전반 27분경 부상을 입어 괴로워하고 있다. 토트넘은 마르세유를 2-1로 꺾고 챔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토트넘 핫스퍼가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티켓을 따냈다. 하지만 손흥민(30)은 부상으로 쓰러졌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와의 '2022/23시즌 UEFA UCL'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3승2무1패(승점 11)를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부상으로 교체됐다. 전반 23분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충돌했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손흥민은 눈과 코 주위가 부어올랐고, 코에서 출혈까지 발생했다. 경기장에서 약 4분간 치료를 받은 손흥민은 코칭 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이탈했다. 전반 29분 손흥민을 대신해 이브 비수마가 투입됐다.

예상치 못한 부상 악재 속에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음벰바에게 헤딩 선제골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토트넘이 흐름을 되찾았다. 후반 9분 이반 페리시치의 프리킥을 클레망 랑글레가 헤더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어 경기 종료 직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극적 역전골을 성공했다. 이에 경기는 2-1 토트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UCL 16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마냥 기쁠 수는 없다. 앞서 데얀 쿨루셉스키와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손흥민까지 쓰러지면서 공격진에 비상이 걸렸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hsw326@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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