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폴란드 수출’ 효과에 올랐던 원전주, 하루 만에 하락 전환

노자운 기자 2022. 11. 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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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 대한 원전 수출 소식에 급등했던 관련주들이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지난달 31일 우리나라와 폴란드는 전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야체크 사신 폴란드 부총리 겸 국유재산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 개발 계획 수립을 위한 협력의향서(LOI),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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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수출한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3호기의 모습. /한국전력 제공

폴란드에 대한 원전 수출 소식에 급등했던 관련주들이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차익 실현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주가의 하방 압력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29분 현재 한전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8.59% 내린 9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종목은 전날 28% 급등 마감했다. 전날 12% 가까이 올랐던 한전KPS도 하루 만에 6.7% 하락 반전 중이다. 그 외에 한신기계,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등이 모두 하락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우리나라와 폴란드는 전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야체크 사신 폴란드 부총리 겸 국유재산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 개발 계획 수립을 위한 협력의향서(LOI),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폴란드 최대 민간 발전사 제팍(ZE PAK)이 내년에 폐쇄되는 석탄 화력 발전소 부지에 1.4기가와트(GW) 규모 원전 2~4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폴란드 국영 기업 PGE, 제팍이 함께 추진 중이다. 전체 수주 금액은 10조~3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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