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박지선 사망 2주기···그리운 ‘멋쟁이 희극인’

이예주 기자 2022. 11. 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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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개그우먼 고(故) 박지선이 세상을 떠나고 2년의 시간이 흘렀다.

박지선은 2020년 11월 2일 우리의 곁을 떠났다. 향년 36세.

박지선은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성 메모를 발견했으나 유족의 뜻에 따라 이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1주기를 맞아 ‘멋쟁이 희극인-희극인 박지선의 웃음에 대한 단상들’이라는 제목의 책이 나왔다. 코미디언 김숙과 송은이, 배우 이윤지, 박정민 등은 고인이 남긴 콩트와 강의록, 트위터, 노트 속 글·그림 207편을 엮었다.

올해 역시 2주기를 맞아 연예계 동료들이 박지선을 찾으며 먹먹함을 안겼다. 1일 가수 알리와 배우 이윤지는 납골당에 다녀온 모습을 공개했으며, 개그계 선후배들 역시 그를 추모하는 글을 남겼다.

한편 박지선은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출신의 코미디언으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KBS2 ‘개그콘서트’의 전성기를 이끌었으며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과 우수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예주 온라인기자 yeju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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