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셀인셀즈와 '줄기세포 유래 오가노이드 치료물질' 위탁생산 계약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2022. 11. 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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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기업 HK이노엔(HK inno.N)은 셀인셀즈사와 줄기세포 유래 오가노이드 치료물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HK이노엔은 셀인셀즈가 개발 중인 줄기세포 유래 오가노이드 치료물질의 국내 임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현재 앱클론, GC셀, 지아이셀과 공동연구·위탁개발생산(CDMO)을 추진하는 등 국내∙외 기업과 다양한 세포치료제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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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유전자치료제 센터에서 오가노이드 위탁생산
송근석 HK이노엔 전무(가운데 왼쪽)와 조재진 셀인셀즈 대표(HK이노엔 자료제공).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국내 바이오기업 HK이노엔(HK inno.N)은 셀인셀즈사와 줄기세포 유래 오가노이드 치료물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HK이노엔은 셀인셀즈가 개발 중인 줄기세포 유래 오가노이드 치료물질의 국내 임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오가노이드는 장기(Organ)와 소체(Oid)의 합성어다. 오가노이드 치료제는 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해 만든 '인체 장기 유사체'를 망가진 장기 부위에 이식해 재생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제이다. 오가노이드 치료제는 기존 2차원 줄기세포 치료제보다 높은 생착률과 지속성으로 활용성이 높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셀인셀즈는 세포·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전문 바이오기업이다. 피부재생, 골 관절염, 혈관 생성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재생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는 줄기세포 유래 오가노이드 치료물질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지난 2020년 경기도 하남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세포유전자치료제 전용 연구개발∙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지난 8월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획득했다. 현재 앱클론, GC셀, 지아이셀과 공동연구·위탁개발생산(CDMO)을 추진하는 등 국내∙외 기업과 다양한 세포치료제 연구를 진행 중이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 활발한 CDMO와 CMO를 통해 사업구조를 다각화하고 바이오헬스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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