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발사”
[앵커]
조금 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쐈습니다.
미사일이 울릉도 방향으로 발사돼 울릉도에 공습 경보가 발령됐지만, 미사일은 울릉도에 못미친 공해 상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영윤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8시 55분 쯤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발사 지점이나 미사일의 종류, 비행 거리 등 추가 제원과 특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울릉도 인근에 공습 경보도 발령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미사일이 울릉도 방향으로 발사됐고, 울릉도에 도달하기 전 공해 상에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군은 대북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새벽 박정천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담화를 발표하고 "미국과 남한이 무력 사용을 기도한다면 가장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사흘째 진행 중인 한미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을 언급하면서 북한을 겨냥한 침략적 훈련이라며 "대단히 재미없는 징조"라고 했습니다.
특히, 한미의 무력 사용 기도시 '무력의 특수한 수단들'을 지체없이 실행할 거라며 경고로만 받아들이지 말라고 했습니다.
당 중앙군사위는 인민군 최고 정책결정기구로 위원장인 김정은 바로 다음 직급인 박정천은 북한 군부의 핵심으로 꼽힙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8시 55분 쯤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발사 지점이나 미사일의 종류, 비행 거리 등 추가 제원과 특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울릉도 인근에 공습 경보도 발령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미사일이 울릉도 방향으로 발사됐고, 울릉도에 도달하기 전 공해 상에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군은 대북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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