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부상' 손흥민, 라커룸서 승리자축…토트넘 수석코치 "내일 정밀진단"

채태병 기자 2022. 11. 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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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 부상을 입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라커룸에서 동료들과 승리를 축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토트넘 수석코치 역시 "경기 후 손흥민의 기분이 괜찮아졌다"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내놨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수석코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부상은) 내일 정밀 진단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며 "뇌진탕인지 확실하지 않다. 얼굴에 상처가 났고 눈이 부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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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인스타그램 캡처


안면 부상을 입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라커룸에서 동료들과 승리를 축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토트넘 수석코치 역시 "경기 후 손흥민의 기분이 괜찮아졌다"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내놨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새벽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6차전 원정 경기(vs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에서 얼굴을 크게 다쳤다.

그는 전반 24분 공중볼 경합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한 뒤 그라운드에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손흥민은 전반 29분 교체 아웃됐다. 당시 모습을 보면 손흥민의 코와 눈 주위는 부어올랐고, 코 안에서는 출혈이 발생하기도 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약 3주 앞두고 손흥민의 부상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 축구 팬들은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이자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출신 에이스가 이탈할 수도 있어서다.

손흥민(토트넘)이 마르세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6차전 경기에서 안면 부상을 당한 모습. /로이터=뉴스1


이런 가운데 토트넘의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손흥민의 근황을 알 수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팀 동료들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축하하는 손흥민의 모습이 담겼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수석코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부상은) 내일 정밀 진단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며 "뇌진탕인지 확실하지 않다. 얼굴에 상처가 났고 눈이 부었다"고 전했다.

또 그는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에서 손흥민의 기분은 괜찮아졌다"며 "동료들과 어울려 승리를 축하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수석코치의 발언에 팬들은 "최악의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토트넘은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2대 1로 마르세유를 제압, D조 1위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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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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