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금융서비스, 피플라이프 인수…설계사만 2만5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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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의 판매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GA)가 업계 6위인 대형 GA, 피플라이프를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GA 3개사(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화라이프랩·피플라이프)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설계사 2만5000여 명의 판매채널을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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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한화생명의 판매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GA)가 업계 6위인 대형 GA, 피플라이프를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전날 피플라이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피플라이프는 공정위 기업결합심사 승인 등을 거쳐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GA 3개사(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화라이프랩·피플라이프)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설계사 2만5000여 명의 판매채널을 구축하게 됐다.
한화생명은 그동안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 최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설계사 영업지원시스템인 '오렌지트리'를 출시했다. 피플라이프의 정예화된 법인영업조직과 업계 최초의 내방형 점포인 '보험클리닉'과 결합 시 서비스 혁신이 가능할 것으로 한화생명은 기대하고 있다.
미국, 일본 등 선진 보험시장에선 금융 자문수요 증가와 효율적 고객접점 확보를 위해 이미 제조와 판매조직을 분리하는 이른바 '제판분리'가 대세로 자리잡았다. 국내에서도 GA채널은 전속채널 대비 영업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점차 보험시장의 주력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지난해 4월 국내 대형사 중 최초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출범시켰다. 지난해 말 기준 설계사 수는 전속설계사가 약 19만 명인데 반해 GA 설계사는 약 23만명으로 조사됐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피플라이프 인수는 초우량 GA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전략의 일환"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영업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함께 멀리'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의 삶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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