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경찰, 신고에도 즉각 대처 안 해‥업무상 과실치사"

박윤수 yoon@mbc.co.kr 2022. 11. 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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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태원 참사에 대해 "명백한 과실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행안부 장관이기에 사회적 참사를 막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은 어떤 식으로든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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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연합뉴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태원 참사에 대해 "명백한 과실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당일 저녁 6시34분 112에 '압사당할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그 이후에 11차례나 신고가 들어왔지만 경찰은 즉각 대처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시민단체를 탐문하면서 세월호를 언급하고, 정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정보 문건이 나왔다"며 진상규명을 명확히 하겠다면서 정보 문건을 만드는 것은 이중적 태도다, 이런 것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 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해서 2차 가해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행안부 장관이기에 사회적 참사를 막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은 어떤 식으로든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23010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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