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G20 미중 정상회담 실무 작업 진행 중"

문예성 2022. 11. 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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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은 오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정상회의를 계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첫 대면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일(현지시간) 온라인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는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 간 잠재적인 회담의 양식에 관해 업무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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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두 정상간 소통채널 열려 있어"

[워싱턴=AP/뉴시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10.27.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 백악관은 오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정상회의를 계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첫 대면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일(현지시간) 온라인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는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 간 잠재적인 회담의 양식에 관해 업무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오늘 발표할 것은 없지만, 그렇게 될(회담이 이뤄질) 수 있을지에 관해 실무 수준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두 정상이 지금까지 5번이나 대화를 나눴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대통령과 시 주석 간 소통 채널은 계속 열려 있고, 우리는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부연했다.

중국 측은 미중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 시 주석 G20 참석 여부도 공표하지 않았다.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 대변인은 지난 31일 기자회견에서 미중 정상 대면 회담 가능성에 대해 “현재 발표할만한 정보가 없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두 정상은 5차례 전화와 화상 회담을 했지만, 직접 만나 정상회담을 갖지는 않았다. 5번째 통화는 지난 7월 28일(미국시간) 이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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