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울릉도 공습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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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경북 울릉군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이날 오전 8시 55분쯤 경북 울릉군은 군청 내부 전산 시스템을 통해 전 직원에게 "공습경보 발령. 전 직원 지하대피. 실제상황. 즉시 대피바람"이라는 메시지를 발송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 55분쯤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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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경북 울릉군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이날 오전 8시 55분쯤 경북 울릉군은 군청 내부 전산 시스템을 통해 전 직원에게 “공습경보 발령. 전 직원 지하대피. 실제상황. 즉시 대피바람”이라는 메시지를 발송했다. 군청 내부 시스템을 통해서 메시지가 발송됐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 55분쯤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초기 궤적은 울릉도 방향으로 나타났고, 이중 울릉도 부근 공해상에 한 발이 떨어진 것으로 군은 파악하고 있다. 북한이 울릉도가 포함된 남쪽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올해 처음이다. 북한이 몇 발을 쐈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8일 낮 군사분계선(MDL) 인근 강원 통천군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후 5일 만이다.
한미는 지난달 31일부터 F-35A, F-35B 스텔스 전투기 등 240여 대를 동원해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을 진행 중인 만큼, 북한은 이를 빌미로 도발했을 가능성이 크다.
울릉=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김가윤 인턴기자 gayoon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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