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와 나란히'… STL 아레나도, 10년 연속 골드글러브 수상 위업

서장원 기자 2022. 11. 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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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주전 3루수 놀란 아레나도(31)가 10년 연속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MLB.com은 2일(한국시간) 아레나도의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 소식을 전했다.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3루수로 꼽히는 아레나도는 10년 연속 골드글러브 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아레나도와 함께 브렌단 도노반이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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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로빈슨 이어 역대 3루수 중 두 번째로 많은 황금장갑
세인트루이스 주전 3루수 놀란 아레나도가 10년 연속 황금장갑을 손에 넣었다.(세인트루이스 SNS 캡처)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주전 3루수 놀란 아레나도(31)가 10년 연속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MLB.com은 2일(한국시간) 아레나도의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 소식을 전했다.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3루수로 꼽히는 아레나도는 10년 연속 골드글러브 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로써 아레나도는 스즈키 이치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치로는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연속 외야수 부문(우익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역대 MLB 3루수 중에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레전드이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마이크 슈미트와 수상 동률을 이뤘다. 이제 아레나도보다 많은 황금장갑을 손에 낀 3루수는 16회 수상에 빛나는 브룩스 로빈슨 뿐이다.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아레나도와 함께 브렌단 도노반이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내셔널리그에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유격수(댄스비 스완슨)와 투수(맥스 프리드) 부문에서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배출, 세인트루이스와 함께 최다 배출팀이 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무려 4개 부문(2루수·좌익수·중견수·투수)에서 수상자를 배출했다.

△2022 골드글러브 수상자 명단

내셔널리그

1루수: 크리스티안 워커(애리조나)

2루수: 브렌든 로저스(콜로라도)

3루수: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애틀란타)

좌익수: 이안 햅(시카고 컵스)

중견수: 트렌트 그리샴(샌디에이고)

우익수: 무키 베츠(LA 다저스)

투수: 맥스 프리드(애틀란타)

포수: 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

유틸리티: 브렌단 도노반(세인트루이스)

아메리칸리그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2루수: 안드레스 히메네즈(클리블랜드)

3루수: 라몬 우리아스(볼티모어)

유격수: 제레미 페냐(휴스턴)

좌익수: 스티븐 콴(클리블랜드)

중견수: 마일스 스트로(클리블랜드)

우익수: 카일 터커(휴스턴)

투수: 쉐인 비버(클리블랜드)

포수: 호세 트레비노(양키스)

유틸리티: DJ 르메이휴(양키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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