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DPP-4 억제' 계열 당뇨치료제 2종 출시

이영성 기자 2022. 11. 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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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 제일약품이 DPP-4 억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인 '테네필(성분 테네리글립틴)'과 '테네필플러스(성분 테네리글립틴·메트포르민)'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테네필은 체내에 혈당을 올리는 역할을 하는 DPP-4 효소를 억제해 혈당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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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성분 '테네필', 복합제 '테네필플러스'
당뇨병 치료제 '테네필'과 '테네필플러스'(사진 제공 : 제일약품).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국내 제약사 제일약품이 DPP-4 억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인 '테네필(성분 테네리글립틴)'과 '테네필플러스(성분 테네리글립틴·메트포르민)'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테네필은 체내에 혈당을 올리는 역할을 하는 DPP-4 효소를 억제해 혈당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켜 혈당 강하 효과를 내는 것이다.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 보조제로 사용된다.

특히 DPP-4 억제제 중에서도 테네필은 당화혈색소(HbA1c) 수치를 신속히 낮추며 1일 1회 복용으로 혈당 조절이 가능하고, 신장애 환자에게 용법·용량 조절없이 처방할 수 있는 이점을 갖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테네리글립틴과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테네필플러스'도 이날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회사는 앞으로 SGLT-2 억제제, 티아졸리딘디온(TZD) 등 여러 계열의 경구용 혈당 강하제도 선보일 방침이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제일약품이 오랜 기간 축적해온 마케팅 노하우와 영업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당뇨병 치료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당뇨병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옵션을 제공하며 접근성을 확대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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