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FOMC 경계감에 하락세…코스닥도 ↓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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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장 초반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심리와 최근 증시 단기 랠리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어 "국내 증시는 최근 단기 랠리로 2300선을 돌파한 데 따른 일부 차익 실현 물량 출회 속 11월 FOMC 경계심리 등으로 인해 약세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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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국내 증시가 장 초반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심리와 최근 증시 단기 랠리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2일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1포인트(0.33%) 하락한 2327.6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0.39% 하락한 2326.05로 출발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91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14억원, 10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SDI가 2% 이상,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가 1% 이상 내리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LG화학, 네이버는 소폭 오르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75포인트(0.24%) 하락한 3만2653.20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5.88포인트(0.41%) 하락한 3856.10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7.30포인트(0.89%) 하락한 1만0890.85로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11월 FOMC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10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9월 구인건수 호조가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을 제어하며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증시는 최근 단기 랠리로 2300선을 돌파한 데 따른 일부 차익 실현 물량 출회 속 11월 FOMC 경계심리 등으로 인해 약세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2포인트(0.46%) 하락한 696.8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8억원, 16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45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카카오게임즈가 4% 이상, HLB가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 리노공업이 1% 이상 내리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와 천보는 소폭 오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8원 오른 1천420.0원에 개장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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