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수 농식품부 차관보, OECD 농업장관회의 참석…식량안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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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가 오는 3~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농업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농업장관회의는 '변화하는 환경 하 지속가능한 농업과 식품시스템의 구축: 공동의 과제, 전환적 해결책'을 주제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38개 회원국과 유럽연합(EU), 초청국, 주요 국제기구 고위 인사들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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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가 오는 3~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농업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농업장관회의는 '변화하는 환경 하 지속가능한 농업과 식품시스템의 구축: 공동의 과제, 전환적 해결책'을 주제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38개 회원국과 유럽연합(EU), 초청국, 주요 국제기구 고위 인사들이 참여한다.
박 차관보는 회의에서 △식량안보와 영양 강화 △농업인의 생계 개선 △지속가능성 제고 등 3개 세부 의제와 관련해 국내 주요 농업 방향과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식량안보와 영양 강화에 대해서는 스마트농업 등 주요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생산·유통·소비 단계에서의 식품 손실 및 폐기 감축 노력 등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팜 공적개발원조 소개와 함께 인위적인 수출제한 조치 지양도 강조한다.
농업인의 생계 개선에 대해서는 환경친화적 영농 기술과 디지털 역량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농촌융복합산업의 육성과 농업인의 소득·경영·생활 안전망 확충과 관련한 정책적 노력을 설명할 계획이다.
지속가능성 제고 의제에서는 2050 농식품 탄소중립 추진전략의 목표와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정책 변화기간 중의 신뢰 형성 노력과 기후변화 대응 관련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한다.
회의 마지막 일정으로 지속가능한 생산성 향상, 식량안보를 저해하는 무역 제한 조치 지양, 기후변화 완화와 적응 노력 강화, 농업의 포용성 증진 등을 골자로 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한다.
박 차관보는 "이번 농업장관회의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 러-우 사태, 이상 기후 등으로 농식품 공급망의 불안정이 심화되고 식량안보가 위협받는 여건 속에서 6년 만에 개최됐다"며 "위기 극복을 위한 혁신과 기술에 관해 OECD 회원국이 서로의 정책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고, 중지를 모으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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